자영업자·라이더 미운털 박힌 배민, 엔데믹 타고 배달감소 우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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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라이더 미운털 박힌 배민, 엔데믹 타고 배달감소 우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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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 시장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이 사용자 수가 급격히 줄면서 위기에 빠졌다. '거리깎기', '우리가게클릭' 등 논란으로 자영업자와 라이더에게 미운털이 박힌데 이어 배달감소까지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비싼 배달비에 대한 심리적인 저항감이 소비에 나타난다고 분석하고 있다.

배달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들은 14일 서울 마포구에서 '배달의민족 실거리 요금제는 사기, 배달의민족 고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라이더유니온은 "배달의민족 배달 100건을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기준과 실제 거리간 차이가 발생했다"며 "고용노동부의 배달의민족 알고리즘 검증 위원회 구성, 국회에서 건당 최저임금에 해당하는 안전배달료 도입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었지만, 2021년 매출 2조 원대를 기록하며 어느새 커다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배달의민족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364억 원이었던 영업손실은 2020년 112억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지난해 757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최근에 배달의민족은 이용자 이탈 현상을 겪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1994만 명으로 전달 대비 25만 명 이상 줄어들었다. 2000만 명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배달의민족에서 이탈한 이용자가 다른 배달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지는 않다. 같은 기간 요기요 MAU도 765만 명으로 지난달보다 30만 명이 줄었고 쿠팡이츠 MAU도 56만 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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