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의 택시 합승 첫날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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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00:28
택시 합승이 마침내 15일부터 부활을 알렸다. 1982년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국토교통부가 전날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의 새 시행규칙을 이날부터 시행하면서다.
그러나 승객들은 물론 택시기사, 플랫폼 업체들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합승이 궁극적으로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로 이어질 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승객은 반드시 택시 호출앱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합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개인택시 기사가 임의로 합승하는 것은 계속 금지된다.
모든 승객은 앱을 통해 합승 상대방의 탑승 시점과 위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앉을 수 있는 좌석 정보도 미리 알 수 있다. 다만 6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승용차나 13인승 이하 승합차 등 대형택시 외에는 같은 성별끼리만 합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