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도 14% 성장 소득 10만달러 아일랜드의 기적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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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05:45
'기업하기 좋은 나라' 아일랜드가 애플과 구글 등 세계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이어 스타트업 유치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경제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도 아일랜드의 경제 성장을 막지 못했다.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2020년 아일랜드 경제성장률은 5.9%였다. 이듬해인 2021년 아일랜드의 경제성장률은 13.5%로, 같은 해 EU 성장률(5.4%)의 2배가 넘었다. 올해도 아일랜드 경제는 5.4% 성장해 EU의 올해 예상 성장률인 2.7%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며 아일랜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급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올해 아일랜드의 1인당 GDP는 10만1509달러(약 1억3200만원)로 10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인당 GDP가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룩셈부르크(13만5046달러)에 이어 아일랜드가 두 번째다.
미국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인 기업 자동화 플랫폼 회사 워카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엑스트롬 워카토 부사장은 "아일랜드는 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허브"라며 "더 스마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카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