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뽀뽀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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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21:49
◇침 산성도 달라 큰 문제 없어… 그래도 되도록 피해야
사람과 동물이 입을 맞춘다고 해도 건강상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다. 사람의 침과 개의 침의 산성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려견의 입에 있는 세균이 사람 입에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원 25시 동물병원 오상혁 원장은 “반려동물에게 입을 맞추는 일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람 입에 상처가 있다면 개의 구강 세균이 사람 몸으로 침투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매우 약한 어린이와 노인은 반려동물과의 입맞춤을 피하는 게 좋다. 오상혁 원장은 “반려동물의 구강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칫솔질로도 반려동물의 구강 내 유해 세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