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핵심 방역지표가 안정적인 데다 재택 셀프치료가 본격화한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패스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나 방역패스 완화론이 힘을 받고 있다. 반면 한국의 경우 확산세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만큼 전면적 완화는 시기상조란 의견도 제기된다.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자 불안한 마음에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꽤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되레 불안감이 커지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