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한 날, 정부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찔끔' 연장했다. 거기에다 "21일부터가 아니라 19일부터 당장 적용한다"는 점까지 덧붙였다. 당장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고작 이틀 빨리 1시간 연장해 놓고 선심 쓰듯이 '완화'라고 얘기하는 정부에 화가 난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반면 방역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정부가 거듭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