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앞바다서 관광선 침몰 10명 사망 16명 실종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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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03:23
일본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26명이 탄 관광선이 침몰했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23일 낮 1시 18분쯤,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반도 앞바다에서 한 선박이 해상보안청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엔진이 멈췄고, 뱃머리 부분에 물이 차 가라앉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시간쯤 지나 이 배는 선체가 30도가량 기울었다고 회사에 통보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최대 65명을 태울 수 있는 이 배는 해당 지역의 경치나 불곰 등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관광선입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아이 2명을 포함해 승객 24명과 승무원 2명 등 모두 26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해상보안청과 자위대, 경찰이 헬기와 순시선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파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