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제작진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방송 말미 에필로그는 '나의 제작일지'라는 글로 꾸며졌다. '유퀴즈' 제작진은 이 글을 통해 최근 윤 당선인 출연 이후 불거진 여러 논란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방송 이후 '유퀴즈' 제작진이 윤 당선인의 출연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출연 제안을 모두 거절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는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특히 MC 유재석 또한 논란에 휘말리며 도 넘은 악플에 시달렸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일궈 온 수많은 스태프, 작가, 피디들은 살면서 또 언제 이토록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보통 사람들이 써 내려가는 위대한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어느 소박한 집 마당에 가꿔놓은 작은 꽃밭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서 날씨가 짖궂더라도 계절이 바뀌더라도 영혼을 다 꽃피워 왔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