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유차 판매 41% 감소 경유값 고공행진으로 소비자 외면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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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29
올해 1분기 경유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 경유차가 대기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데다 최근 경윳값 고공행진으로 소비자들이 경유차를 외면하고 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유 모델 판매량은 4만3517대(국산 3만4593대, 수입 892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만4346대(국산 6만1516대, 수입 1만2830대)보다 41.5%나 줄어든 것이다.
올해 1분기 경유차 판매 비중은 13.5%로 2008년 18.5% 이후 최저치다. 5년 전인 2017년의 36.4% 대비 3분의 1에 불과하다. 경유차 판매량이 고점을 찍었던 2015년과 비교하면 판매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당시 경유 승용차 판매 비중은 국산차의 경우 41%, 수입차는 68.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