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됐다" BTS도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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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됐다" BTS도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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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해야 하니까, 아침에 나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며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어요.(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4일 '정체성 회복' 등을 이유로 그룹 음악 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폭탄선언'을 하면서 최정상 월드스타마저 지치게 만든 K팝 아이돌 시스템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리더 RM은 전날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행 K팝 시스템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K팝과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며 "내가 생각을 많이 하고, 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늘 보낸 다음에 그것들이 숙성해서 내 것으로 나와야 하는데 10년을 방탄소년단을 하며 물리적인 스케줄을 하다 보니 내가 숙성이 안 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본인이 음악을 만들고, 거기에 생각과 감정을 넣는 '아티스트'로 성공을 거뒀다"며 "그런데 K팝 시스템은 여전히 연습생, 데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7∼8년 활동 같은 과거 행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신체적 고갈을 방지하고자 지금의 상태를 모두 비워내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채우는 방식으로 K팝 시스템이 발전해야 한다"며 "방탄소년단은 20여 년 유지된 K팝 아이돌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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