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주담대 금리 7% 뚫나? 이자폭탄 품은 '영끌족' 속 터진다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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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00:48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빠르면 이번주 중 7%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내 8%대 주담대 금리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33~6.97% 수준이다. 상단금리가 전날만 해도 6.88%였는데 하루 사이 0.09%포인트 뛰었다. 이 같은 속도대로라면 빠르면 16일 중 상단 금리가 7%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상승일로를 걷는 건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뛰어서다.
문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뿐만 아니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가파르게 오른다는 점이다. 고정형, 변동형 금리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주담대 수요자들은 금리상승을 피할 곳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