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떼인 전세금 3천407억, 사상 최대..서울·경기 73%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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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09:03
올해 상반기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다세대 주택 세입자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는 1천595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금액은 3천407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2019년(연간 기준) 3천442억원, 2020년 4천682억원, 2021년 5천790억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