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사상 첫 '빅스텝' 기준금리 단숨에 2.25%로 뛰었다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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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13:0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13일 금통위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인상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한은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2.25%로 복귀한 것은 2014년 10월(2.25%) 이후 7년 8개월 만이다.
금리 인상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가파른 물가 상승률이 꼽힌다.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추가로 전기 및 가스요금이 인상돼, 다음 달 물가상승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