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마리 밥 안주고 석달간 방치한 20대 여성 결국 떼죽음
마르스138
0
189
0
0
2022.07.25 01:20
2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 17마리에게 밥과 물을 주지 않고 석달 가량 방치해 굶어 죽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KBS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 남구의 한 빌라 가정집에서는 고양이 17마리가 방치된 채 발견됐다.
집 안에는 고양이 배설물이 나뒹굴고,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고양이들의 사체는 심하게 부패돼 털만 남았고, 사체 상당수가 현관문 앞에서 발견됐다.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학대하거나 버려둘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최대 징역 3년 또는 3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