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된 138승 에이스, 친정에 뒤늦게 전한 진심
마르스138
0
210
0
0
2022.08.04 00:47
삼성 라이온즈 시절 푸른 피의 에이스로 불렸던 배영수 두산 투수코치가 친정 팬들을 향해 뒤늦게 진심을 전했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배영수 코치의 KBO리그 40인 레전드 선정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는 두산이 2-1로 앞선 클리닝타임 때 진행됐다. 배 코치의 현역 시절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됐고, 곧바로 40인 레전드 유니폼을 입은 배 코치가 양 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배 코치는 두산 김태룡 단장으로부터 40인 레전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후 삼성 오승환과 두산 홍건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그라운드로 쪼르르 나온 3명의 자녀와 레전드 선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