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택시기사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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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7 05:31
차도에 누워 있던 5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택시기사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강원도 홍천의 한 밭에서 택시기사 A(6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3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도로에 누워 있던 B(50대·여)씨를 치었다.
이후 A씨는 현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지만 사고 내용과 장소, 원인 등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은 채 중간에 전화를 끊고 달아났다.
사고 후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B씨가 대로에 쓰러져 있었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