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서울시 심의 통과 20년 숙원 풀어 "강남 재건축 탄력"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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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10:16
서울의 대표 노후 대단지 아파트인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약 20년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강남권 중심으로 정비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강남에서도 인기 주거지로 통하는 대치동에서 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신축 단지가 공급되면, 주변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전·월세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마아파트를 기점으로 지난 정부 때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서울 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최근 주택 경기가 침체 국면인 데다가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 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완화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