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공항 활주로 이탈' 대한항공 여객기, 브레이크 고장 추정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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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1:36
대한항공 여객기가 브레이크 시스템 고장으로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2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7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해 수풀에 멈춰 섰다.
여객기는 활주로에 정상적으로 착륙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해 활주로 끝단에서 250m가량 벗어난 지점에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당국과 국토부는 여객기 브레이크 시스템이 고장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