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으면 손해’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 영양간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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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으면 손해’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 영양간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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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익는 계절을 닮은 늙은 호박의 맛과 영양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은 제철에 나는 재료로 떡을 만들어 먹는 것이었을 겁니다.


가을걷이한 큼지막한 멧돌호박으로는 죽도 쑤어 먹고 떡도 해서 나눠 먹으며, 마음도 한결 풍요로웠을 테죠.


주황빛으로 잘 익은 늙은 호박은 애호박보다 베타카로틴이 4배 이상, 칼슘과 철은 2배 이상 풍부합니다.


속을 파낸 호박을 얇게 썰어 쌀가루와 버무려 쪄낸 ‘호박 설기’는 빛깔도 곱고 맛도 좋죠.


물을 사용하지 않고 호박의 수분만으로 반죽해 만들어야 제 맛이 납니다.


호박의 영양에 서리태, 감 말랭이, 밤 등을 넣으면 ‘가을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 김장철 즐겨먹던 충청도 영양간식 '무시루떡'

“김장철이 되면 엄마가 김장무를 뽑아다가 시루떡을 해주셨어요”


찬바람 불 때 가장 맛있다는 ‘가을 무’도 영양떡의 재료가 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충청도 지방에서 김장철 꼭 해먹던 영양간식이죠.


무를 채 썰어 소금에 절인 다음 맵쌀가루와 버무려 팥 고물과 켜켜이 쌓아 올린 무시루떡입니다.


포슬포슬한 떡살 안에 특유의 무향과 은은한 닷맛이 스며있는 것이 특징이죠.


이제는 충청도 지방 떡집에서도 보기 드물지만, 몇 해 전 ‘소화 잘 되는 떡’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옛말에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 할 정도로 무에는 여러 가지 소화 효소가 많은데요.


때문에 ‘무시루떡’은 소화가 잘되고, 무의 수분이 떡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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