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다쳤다" 15분 거리 '5분 광속 이송' 경찰, 사례금 줬더니…

홈 > 커뮤니티 > 핫이슈
핫이슈

"아이 다쳤다" 15분 거리 '5분 광속 이송' 경찰, 사례금 줬더니…

27 엄마당당 0 310 0 0

1846421829_iOmPrDUt_0869c7d2e4fda7f35a7b7e2ecf8b7ea220c099eb.jpg

머리를 크게 다친 두살배기 아이를 병원으로 5분 만에 옮긴 경찰이 있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 대덕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설 명절 교통 관리를 위해 순찰하던 중 병원 앞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2살 아이를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아이 부모는 아이가 다치자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으나 30개월 미만 아동은 치료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큰 병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광경을 목격한 경찰은 A씨 가족을 순찰차 뒷좌석에 태운 뒤 을지대병원으로 향했다. 출발지에서 을지대병원까지는 5.8㎞ 가량 떨어져 있어 평소 15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긴급상황을 인지한 경찰은 이날 15분 거리를 5분 만에 주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부모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순찰차 뒷좌석에 10만원을 놓고 내렸다. 이를 몰랐던 경찰은 발견 즉시 을지대병원으로 돌아가 되돌려줬다

A씨 부부의 아이는 병원에서 진료를 무사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의 표시로 알리지 않고 10만원을 두고 내렸다"며 "마음만 받겠다고 말한 뒤 돌려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대전에서는 살인·강도·교통 사망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112 신고 건수는 4368건으로 전년 설 연휴(5023건)보다 13.1% 감소했다.

0 Comments
카테고리
통계
  • 현재 접속자 898 명
  • 오늘 방문자 6,721 명
  • 어제 방문자 7,880 명
  • 최대 방문자 14,757 명
  • 전체 방문자 2,381,612 명
  • 전체 게시물 46,516 개
  • 전체 댓글수 5,249 개
  • 전체 회원수 1,24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