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검사키트' 품절에 값 폭등…유통 관리 나서는 정부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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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01:14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가격도 많이 오르면서 정부는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며 적극적인 유통 관리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한 약국. 이달 들어 이곳에서 확보한 자가신속항원검사키트는 고작 400여 회분입니다.
[약사 : 계속 품절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중이고, 들어오는 즉시 다 나간다고 보면 돼요. 이것도 도매상에서 모든 약국에 다 주 는 게 아녜요. 못 받는 약국들도 있어요, 키트를.]
2개 키트가 들어간 1박스의 경우 약국에서는 1만 6천 원에서 2만원 수준.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3만 원 넘는 곳도 상당수입니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자가신속항원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경우 가격 상한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