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44세 엄마, 딸도 20세 임신후 독박육아 "속이 턱 막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7회에서는 역대 최고령 고딩엄마인 44세 정은혜가 등장해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인생을 소개한다.
최근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는 정은혜의 딸인 이수빈이 동반 출연해 인사를 나눴다. 이수빈은 "홀로 자식을 키운 엄마를 호강시켜주고 싶었지만 20세에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을 하게 돼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정은혜 이수빈 모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수빈은 "현재의 결혼 생활에 만족한다"고 호언장담했던 것과 달리, 4세인 딸 아린이와 생후 3개월인 둘째 승우의 육아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신생아 케어는 물론, 갓 태어난 동생을 질투하는 아린이의 투정으로 인해 물 한 잔 마시기도 힘들 정도로 고단한 일상이 이어져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현실 육아'에 고군분투하는 이수빈과 달리, 이수빈의 남편은 오전 늦게까지 '꿀잠'을 자고 일어나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거실로 어슬렁어슬렁 걸어나온 이수빈의 남편은 아내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아침 식사를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미선은 "이 상황에서 밥투정을 하다니"라며 심기 불편한 반응을 드러냈다. 조선시대급 내조와 24시간 독박육아로 "고구마 100개 먹은 느낌"이라는 탄식이 이어진 이수빈의 아슬아슬한 결혼 생활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엄마 정은혜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게 된 딸의 일상을 VCR을 통해 처음으로 지켜본 후, 눈물을 펑펑 쏟아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며 "전문가들의 진심 어린 조언이 이어진 이수빈의 이야기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