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럽다..."임영웅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팬들 당황.
트로트 황제 임영웅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영상을 올렸다.
지난 10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 Shorts’에 "좀 당황스러우시겠지만, 턱수염 뽑는 ASMR"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 제가 오늘은 ASMR을 해볼 건데요”라며 밝은 인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ASMR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한다.
"턱수염 500개 뽑겠다" 비장한 선언
영상 속에서 그는 초록색 후드티와 투명한 뿔테 안경을 쓰고 내추럴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턱에는 거뭇거뭇한 수염이 보였다.
잠시 침묵을 지키던 임영웅은 "턱수염을 뽑을 건데, 한 500개 정도 뽑아야 할 것 같다. 시작하겠다"고 소곤소곤 말했다. 그러나 족집게를 들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표정에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턱수염을 족집게로 두들기거나 쓰다듬는 모션을 취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다. 이윽고 조심스럽게 수염 한 가닥을 뽑은 그는 수염이 뽑히자마자 "앟"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임영웅은 얼굴을 한껏 찌푸린 채로 "아흪ㅎ아파 못heyㅇㄹ"(아 아파 못하겠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이 말을 마지막으로 영상이 끝나버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개그캐' 임영웅의 '완벽 비주얼'
이 와중에 클로즈업된 '민낯' 임영웅의 투명 피부에 팬들은 "완벽 비주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봐도 봐도 웃기다", "귀여움 한도 초과", "개그맨보다 더 웃기다", "이건 또 무슨... 항상 예상치 못한 웃음 준다", "엉뚱함으로 힐링까지 준다" 등의 댓글이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14일 기준 조회수 25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