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기다려 살해"…제주 유명 식당 주인 재산 노렸나?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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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00:47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주택으로 들어옵니다.
이 남성은 3시간쯤 뒤 집에서 유유히 빠져나가고, 인근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다음 날 오전 이 집으로 경찰과 구급차가 다급하게 들어옵니다.
유명 음식점 여주인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배를 타고 경남 지역으로 빠져나간 A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피의자는 모두 3명.
경찰은 A 씨가 직접 피해자를 살해했고, 부인인 B 씨가 A 씨를 도와 제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의 지인인 C 씨가 A 씨에게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보고 범행을 사주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