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년 만에 총파업…노사 협상 최종 결렬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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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04:40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회사의 인력감축안에 반대해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지하철 노동자들의 총파업은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세웠던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29일 오후 10시쯤 회사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30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30일 오전 10시40분 서울시청 서편(서울도서관 측)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할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교섭을 벌여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오후 2시부터 전날 중단된 5차 본교섭을 다시 시작했다. 교섭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를 포함해 공사 내 3개 노조가 연합교섭단을 이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