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횡령 의혹' 박수홍 친형 부부, 1심 2차 재판…혐의 대부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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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 횡령 의혹' 박수홍 친형 부부, 1심 2차 재판…혐의 대부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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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 부부에 대한 1심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친형 부부는 자신들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씨의 친형 박모씨와 배우자 이모씨의 1심 두 번째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친형 부부가 직접 참석했다.

재판부는 향후 증인신문 계획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박수홍씨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증인으로서 소환돼 법정에 설 가능성도 있다.

친형 부부는 지난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 61억7000만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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