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 일자리 지원 21개 사업 1천900여명
전라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인구 감소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신규로 선정된 7개 사업을 포함한 21개 사업을 통해 1천9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기업엔 1인당 연간 2천400만 원 수준의 인건비, 청년에겐 자격증 취득 등 직무교육비 등을 2년간 지원한다. 또 3년 차 정규직 전환 시 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청년에게 직접 지원한다.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와 7년 이내의 창업자에게는 창업 준비, 운영비, 공간 임차료 등에 2년간 3천만 원, 3년 차에 청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인건비 연 2천4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청년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직무 경력 쌓기를 통한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1년 이내 인건비를 지원하는 단기 일자리 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에서 신규로 선정된 7개 사업을 2월 말까지 추진하기 위해 200개의 참여 기업과 350명의 청년 근로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 근로자에겐 3월부터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일하도록 인건비, 직무역량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청년 마을로 플러스 프로젝트 143명,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일자리 사업 50명, 지역 특화산업 맞춤 청년 일자리 사업 50명, 친환경 스마트 조선해양 그린뉴딜 일자리 사업 20명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인구 감소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규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초광역 연계 창업 지원사업 24명, 기업 멘토형 청년 창업 23명, 청년에게 일 경험을 지원하는 도전 청년 온라인 마케터 인력 양성 사업 40명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고용노동부의 ‘2023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청년이 취업 준비 단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구직 단념 청년의 구직의욕을 고취해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내 중소기업 정규직 취업 청년과 채용 기업에는 청년근속장려금 50억을 1천 명에게 지원해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속 지원한다.
관심 있는 기업과 청년은 전남도 일자리통합정보를 참고해 전남도와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 우수 청년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방안과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