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 배달 5000원, 사람 3800원 말이 되나" 택시기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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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배달 5000원, 사람 3800원 말이 되나" 택시기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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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배달해도 5000원인데 사람 운송하면 (2㎞당) 3800원 받는 게 말이 되나”

택시 기사 안모(65)씨의 하소연이다. 그는 퇴직금 1억원을 투자해 개인택시 면허를 땄다. 안씨는 노년에 그럭저럭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하루 10~12시간 택시를 몰아도 시간당 1만~1만5000원을 받아 가스비·보험료·세금 등을 내면 월평균 순수익은 250만원 남짓이라고 한다. 그는 “ 택시 기사를 그만두고 배달 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택시 기사 감소·코로나 19 →택시 공급 급감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 공청회가 5일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에서 열렸다. 공청회에는 전문가·시민 등 350명이 몰려 택시 요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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