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실내마스크 해제 추진…정부 "단일 방역망, 중대본서 결정"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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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 06:08
대전시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방역조치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중대본에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오는 15일까지 정부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행하겠다'는 공문을 코로나19 중대본에 전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관해 정부와 다른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하기는 대전시가 처음이다.
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추진하는 이유로 식당·카페 등에서 이미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를 벗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아이들의 정서·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