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인생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글로벌 핫티스트(2PM 공식팬덤)와 함께 해온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의 10년을 되새겼다.
30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준호가 지난해 말 월드비전 홍보대사 10년맞이 이벤트에 동참,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2012년 7월 27일 홍보대사 발탁 이후 10년간 글로벌 각지에 선한 영향력을 펴왔던 이준호의 행보를 기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월드비전은 물론 당시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담은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으로 동참한 후원자들, 당시 봉사활동에 동행했던 신봉원 음악감독 등이 함께 준비한 기념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이준호가 후원중인 에티오피아 아동 펠메타의 축하영상 및 감사패 전달 등 훈훈한 시간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현장의 한 후원자는 "10년 전 이준호가 에티오피아에 갔던 방송을 보고 처음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10년이 흐른 지금 제가 당시 이준호 씨 나이인 24살이 되었다.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이준호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고,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펠메타는 영상을 통해 이준호와 함께 보낸 시간을 떠올리고 그의 격려와 후원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 변호사라는 소중한 꿈을 꾸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준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다.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월드비전과 함께한 지난 10년은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어디서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이다.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던 10년간의 여정이었다. 계속 잘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펠메타를 향해 "처음 에티오피아에 갈 때 두근거리던 마음과 시간들이 빠짐없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내 삶에도 펠메타가 큰 힘과 보람이 되어 주었다. 어떤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을 응원하니 마음껏 도전하고 그 시간 속에서 누구보다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준호는 2015년, 2017년 단독콘서트에서의 아동후원 홍보부스와 함께, 팬덤 핫티스트와 공동추진한 에티오피아 식수 사업 후원(2600만원), 2018년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 2020년 팬데믹 긴급구호금 3000만원 기부, 2021년 JYP-월드비전 해외 아동 치료비 지원 협약 참석, 지난해 몽골아동 돕기 펀딩(컴포터 1100개 기부) 등 다각적인 선행 행보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