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에 정진상 사무실 없는데…압수수색 검찰 '빈손'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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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에 정진상 사무실 없는데…압수수색 검찰 '빈손'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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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도착한 것은 이날 아침 8시40분 무렵이다. 비슷한 시각에 국회 본관 후문에도 검찰 관계자 11명이 들어섰다.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에게서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실장이 근무하는 곳, 즉 이 대표의 비서실을 압수수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검찰이 국회 본관을 압수수색한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기국회 기간 야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여권에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전격적으로 국회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정치적 노림수’가 뚜렷하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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