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주, 세상 떠난 아들이 남긴 말에 울컥 "엄마 냄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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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주, 세상 떠난 아들이 남긴 말에 울컥 "엄마 냄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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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성현주가 세상을 떠난 아들이 남긴 말에 울컥했다. 


개그맨 성현주는 지난 2007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1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녀는 최근 아들을 떠나보냈으며 그 이야기를 에세이에 남아 출간했다.


2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성현주는 자신이 쓴 책 내용 중 아들의 49제를 담은 부분을 읽었다. 


또한 그녀는 "장도연과 장도연의 생일을 맞아 여행을 가려고 비행기를 탔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메시지가 와 있더라. 사고였다. 제가 갔을 땐 서우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엄마 갈게'하고 나갔다가 여행 가기 전 뭘 놓고 온 게 있어서 다시 돌아왔다. 그때 서후가 '엄마 냄새가 나네. 엄마가 아직 안 갔나봐요 할머니'라고 했다. 그게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음성이다"라며 울먹였다.


성현주는 책을 내며 많은 도움을 준 동료 개그맨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개그맨 절친들이 다짜고짜 집에 찾아와서 맥주를 마시고 갔다. 옆에 있어주는 것 자체가 힘이었고 감동이었다"며 동기이자 절친 장도연과 김민경, 오나미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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