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태원 참사 규명, 세월호처럼 실패해선 안 돼"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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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01:48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세월호 지원금 일부가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관련 "이태원 (참사 진실 규명)은 세월호처럼 실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추모와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지급한 ‘세월호 피해 지원비’ 110억원 중 상당 부분이 시민단체의 외유성 출장, 각종 동네 소모임 활동비 등으로 유용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 김정은 신년사, 김일성 항일 투쟁 등 종북주의 세미나 비용으로 지출된 사례도 있다고 했다"며 "이처럼 시민단체는 타인의 죽음마저 횡령하여 자신의 배를 채우고 종북활동 보급투쟁 자금으로 써먹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안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일부 시민단체들이 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세월호 피해 지원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