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재' 소방관 3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병원 이송 중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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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3:47
6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현장서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오늘6일 경기도소방재난안전본부는 이날 낮 12시 41분쯤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을 모두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JTBC에 "3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발견된 소방관들의 상태에 대해선 판정을 내릴 수 없다. 현재 모두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방청은 "발견된 구조대원들은 모두 공기호흡기 등 개인안전장구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남아있을 수 있는 작업자 인명 검색과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됐다가 급격한 연소확대와 구조물 붕괴로 갑작스럽게 고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전날 밤 11시 46분 경기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현장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작업자가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안전본부는 오늘6일 0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이날 오전 9시 21분 급격한 화재 재발화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장비 58대와 인원 189명이 동원됐습니다.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현황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