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만원 vs 209만원…서울 산후조리원 이용료 '극과 극'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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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0 13:20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최고가는 3천800만원으로 최저가(209만원)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내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 117곳 가운데 2주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A 산후조리원으로 조사됐다.
이곳의 특실 요금은 3천800만원에 달했다. 일반실 요금도 1천200만원으로 다른 산후조리원의 특실 요금보다 비쌌다.
요금이 가장 낮은 곳은 송파구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요금이 209만원이었다. 최고가 산후조리원과 비교하면 18분의 1 수준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제외하면 동대문구 B 산후조리원과 광진구의 C 산후조리원이 23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 지역 평균 요금은 일반실 406만원, 특실 646만원이었다. 조사 대상 중 일반실을 운영 중인 117곳과 특실을 운영하는 86곳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