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죽자 "심장 크기 3100캐럿 다이아몬드 돌려줘" 남아공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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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죽자 "심장 크기 3100캐럿 다이아몬드 돌려줘" 남아공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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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장례식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 위엔 여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왕관과 왕권을 상징하는 지팡이인 홀이 놓인다. 왕관과 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3,106캐럿) 원석인 ‘컬리넌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다.

장례식을 앞두고 컬리넌 다이아몬드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반환하라는 요구가 거세다. 식민지 시절 영국이 약탈한 ‘블러드 다이아몬드’이며, 이의 반환이 식민 역사 청산이라고 남아공인들은 주장한다.

남아공인들은 여왕의 장례식에 컬리넌 다이아몬드가 등장하는 것이 "영국의 엄혹한 식민 지배를 떠올리게 한다"며 반발한다. 그러나 영국 왕실은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남아공 정부가 원석을 15만 달러에 구입해 에드워드 7세에게 선물한 것인 만큼 수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남아공 대학의 에베리스토 벤예라 아프리카 정치학 교수는 “식민지 시절 남아공 정부와 영국 왕실, 백인이 운영한 광산의 관계는 거대한 식민 체제의 일부분으로 볼 수밖에 없다. 식민지배 아래에서 벌어지는 모든 거래는 불법적이며 부도덕한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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