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손발 시리다 '수족냉증' 여성에게 잦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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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손발 시리다 '수족냉증' 여성에게 잦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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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불균형 탓에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수족냉증이 생길 수 있다.


아직까진 낮에 여름의 흔적이 남았지만, 벌써 손발이 차고 시릴 수 있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낄 정도의 온도가 아닌데도 손 또는 발이 차가워져 일상이 불편한 것이다. 손발에 가장 자주 생기긴 하지만, 무릎·아랫배·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냉기가 느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몸이 차가워지다 못해 저리거나 아프며,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수족냉증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혈액순환에 생긴 이상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추위 같은 외부 자극 탓에 혈관이 심하게 수축하면, 손발 같은 신체 말단 혈관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 시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족냉증을 많이 겪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분비 이상이나 생리로 혈액이 부족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신체 말단의 체온이 잘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40대 중반 여성은 생리·출산·폐경 등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손발을 비롯한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준다. 이 밖에도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말초혈관질환 역시 수족냉증이 생기는 한 원인이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하는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디스크 ▲말초신경염 ▲갑성선질환 등을 앓으며 이차적으로 손발이 시려울 수도 있다.


수족냉증 발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려면, 생활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외출할 땐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옷을 따뜻이 입고, 겨울엔 모자·목도리·장갑 등을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꺼운 옷 하나를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좋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게 권장된다. 반신욕을 너무 오래 하면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38~40도 물에 약 20분간 몸을 담그는 정도가 적당하다.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온을 올리려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체온을 높여주는 마늘·계피·생강과 따뜻한 물을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다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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