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도 늦다 하루 전부터 죽치고 기다린다"…그래야 겨우 살수있다는 이것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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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01:50
# '롤렉스는 공기만 판다'는 말이 예전부터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지난해부터 정말 치열해졌네요.
# 결혼 앞두고 꼭 사고 싶은 시계가 있는데 오늘도 큰 기대는 안 해요. 적어도 30번은 와야 성공할 것 같아요.
24일 오후 4시경,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바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서서히 추워지는 날씨에도 이탈자는 없었다. 줄 앞쪽에 선 이들에게선 '고수의 향기'까지 느껴졌다. 담요와 핫팩은 기본, 개인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보며 무료함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2시간째 대기 중이라는 한 남성은 "이대로 저녁 7시 30분까지 기다려야 해요. 그래야 내일 롤렉스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대기번호를 나눠주거든요"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