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니 어디계세요" 정동원·이찬원, 소년→청년 송해 변신 '애절'(고맙습니다 송해)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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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00:48
정동원과 이찬원이 소년, 청년 송해를 연기했다.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는 송해의 어린 시절을 재연하는 정동원, 이찬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동원은 "제 이름은 송해입니다. 여기는 제 고향 황해도 재령인데요. 재령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이렇게 드넓은 평야가 있어서 가을에 보면 낱알이 익어가는 황금벌판이 끝없는 바다처럼 보입니다. 여러분도 와 보셨으면 좋으셨을 텐데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고향 노래 한 곡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며 '머나먼 고향'을 열창했다.
이어 정동원은 "그런데요. 여러분 저에게 고민이 하나 있다. 어머니 생신이신데 가진 게 없어서 해드릴 게 없다. 생신이신데 어쩌지?"라고 말했다. 송해 어머니 역을 맡은 박애리는 "아랫마을에 일해주고 우리 송해 좋아하는 감자, 고구마 얻어왔지"라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오늘 우리 어머니 생신이시잖아요. 제가 들에서 딴 들꽃이다. 오늘은 드릴 게 이 꽃뿐이지만 제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어머니 좋아하시는 동동구루무(화장품의 일종. 크림) 사드릴게요"라고 덧붙이며 박애리와 완벽한 모자 하모니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