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사업자용 앱 한때 먹통…곳곳서 '불편·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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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사업자용 앱 한때 먹통…곳곳서 '불편·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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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이후 서버장애 발생·오후 7시20분 복구 완료



"방역패스는 그대로 적용"…현장선 불만 목소리

식당, 카페 등 '방역패스' 대상 사업자가 이용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에 5시간 넘게 문제가 발생했다.

시스템이 결국 복구되기는 했지만 장애가 저녁 시간까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방역패스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모두 불편을 겪었다.

질병관리청은 6일 오후 2시께 전자출입명부 사업자관리앱에서 접속 지연·장애 문제가 발생했고, 오후 7시20분에 이를 복구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사업자관리앱은 업장을 찾는 손님들이 제시하는 'QR 체크인'의 정보를 입력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는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날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자 보도자료를 내고 "전자출입명부 서버 안정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 작업 이후 분산처리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했고 이후 특정 서버로 작업이 집중 되면서 접속 장애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앱 오류에도 불구하고 방역패스는 기존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에 장애가 생기지 않은 만큼 접종증명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 예외 확인서도 모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만큼 각 이용자가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사업자들은 방역패스 시행과 관련해 시스템 '먹통' 사태가 반복되는 데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방역패스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달 13일과 14일에도 전자출입명부와 쿠브에 인증 처리가 몰리면서 QR 체크인이 마비된 적이 있다.

특히 이날 오류에 따라 각 사업장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지침도 내놓지 않아 혼란스러웠다는 반응이다.

충남 천안시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27)씨는 "오늘 점심쯤부터 인증시스템에 '서버오류'라고 메시지가 떠서 손님들의 방역패스를 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며 "1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문이 밀려있는 시간대에 인증이 안 되니 매우 곤란했다"고 토로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강모(30)씨 역시 "오후 들어 QR 체크인이 먹통이었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될까봐 불안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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