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무호흡'이 암 위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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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무호흡'이 암 위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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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암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로,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적게 쉬거나 시간당 5회 이상 숨을 쉬지 않으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심하게 코를 고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진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암 발병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약 4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고 암이 없는 그룹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조했다. 수면 중 호흡 장애가 1시간당 몇 번 일어나는지 측정하는 무호흡 저호흡 지수(AHI)와 혈액 내 산소 수준이 시간당 몇 배나 떨어지는지를 측정하는 산소 불포화 지수(ODI)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암 진단을 받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더 많은 수면장애 증상을 겪고 있었다. 또한, 그들의 무호흡 저호흡 지수와 산소 불포화 지수는 암이 아닌 그룹보다 높았다.


연구 저자 안드레아스 팜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산소 결핍이 암과 독립적으로 관련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치료되지 않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암의 위험 요소로 고려해야 하고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치료할 때 암의 가능성을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진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국제 의학 컨퍼런스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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