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15일 SPC 계열사 빵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SPC 계열사 대표를 입건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인 1조 작업 규정 준수 여부나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교육 규정 준수 여부도 들여다보겠단 방침입니다.

다만 2인 1조 근무가 현행법상 규정된 내용은 아닌 만큼 사측이 작업 위험성을 알고서 이에 대한 조치로 관련 규정을 뒀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SPL 공장에서 끼임 부상사고가 두 차례 발생한 거로 파악돼 이후 재해 재발방지 대책이 이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SPL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