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특사단은 정 전 의원을 단장으로 김재경 전 의원,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3일 루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각별한 취임 축사 인사와 ‘양국의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루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전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케냐는 지리적으로 동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 허브로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라며 “우리나라와 케냐는 1964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케냐 부통령을 지낸 루토 대통령은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지난 5일 대법원 판결로 대통령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