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사' 목격자 출근시킨 SPC 빵공장, 항의받고서야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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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임사' 목격자 출근시킨 SPC 빵공장, 항의받고서야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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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다음 날 바로 공장 작업을 재개해 사회적 공분을 산 에스피엘(SPL)이, 사고 현장에 있었던 노동자를 정상출근 시켰다가 비판이 일자 뒤늦게 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스피엘은 에스피씨(SPC) 그룹의 계열사로, 해당 공장은 제과점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에 빵 반죽과 재료를 납품한다.

1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에스피엘 평택공장은 지난 15일 오전 6시께 20대 노동자 ㄱ씨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교반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노동자 가운데 일부에게만 16일부터 휴가를 부여했다.

일부 노동자는 회사 지시를 받고 16일 밤에도 출근해 재료를 폐기해야 했다. 사고 다음 날 ㄱ씨를 숨지게 한 기계를 옆에 두고 작업을 진행해야 했던 냉장샌드위치 공정 노동자 150여명 역시 노조가 항의한 뒤인 17일에야 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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