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 밥한끼 물가 ;;;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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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01:59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 자하문로의 한 우동집엔 ‘가격 인상 양해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작년까지 9500원이었던 대표 우동 메뉴 한 그릇 가격이 1만500원으로 오른 것이다. 이곳 단골이라는 직장인 권모씨는 “1만원권 한 장으로는 좋아하는 우동 한 그릇 사 먹기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서교동의 한 국밥집은 작년까지만 해도 한 그릇 8000원이었던 돼지국밥 가격이 9000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업주 A씨는 “돼지머리와 내장 가격이 엄청 올랐다”면서 “가격을 더 올려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