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서 갱도 내 매몰사고로 2명 사상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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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00:11
29일 오전 10시 6분께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 갱도 안에서 광석더미가 무너지면서 70대 광부 A씨가 매몰돼 숨지고 다른 광부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두 광부는 지하 50m 갱도 안에서 채석 작업을 하던 중 광석 더미에서 미끄러지면서 5m가량 아래 구덩이로 떨어졌다.
추락 직후 B씨는 발목을 다친 채 구조됐으나 A씨는 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전신이 매몰됐다가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등 60명, 장비 26대가 투입됐다.
사고 당시 광부 10명이 광석을 캐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사상자 외 나머지 광부 8명은 무사히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