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총리에 '브렉시트 주역' 리즈 트러스 첫 40대 여성총리
마르스138
0
143
0
0
2022.09.06 00:17
리즈 트러스(47) 영국 외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집권 보수당의 새로운 대표이자 신임 총리가 된다. 영국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가장 젊은 여성 총리이다. 40대 총리는 2010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당시 44세) 이후 12년 만이다.
영국 집권 보수당은 이날 지난 2일 마감한 당대표 선출 투표 결과 트러스 장관이 57.4%의 득표율로 새로운 당 대표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집권당 당 대표가 된 트러스는 영국 여왕의 공식 임명을 거쳐 오는 6일 영국의 78대 총리에 오르게 된다. 각종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켰던 보리즈 존슨 총리가 지난 7월 초 보수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2개월만이다.
트러스는 장관은 마거릿 대처와 테리사 메이에 이어 영국의 세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특히 그는 ‘철의 여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대처 총리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