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자르기' 비판에…특수본 "수사 범위 곧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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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자르기' 비판에…특수본 "수사 범위 곧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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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그제 이태원역장을 소환한 데 이어 오늘은 서울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 팀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고 직전 이태원역에 승객이 몰려 위기가 감지됐는데, 왜 무정차 통과 조치가 없었는지,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통공사와 용산경찰서는 앞서 이태원역 무정차 요청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벌여 왔습니다.

참사 발생 전인 밤 9시 38분과, 사고 후인 11시 11분, 두 차례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는 게 경찰의 주장이고, 공사는 경찰이 사고 후, 단 한 차례만 무정차 요청했다는 입장입니다.

특수본은 또 참사 당일 현장 조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용산구청 직원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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