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검 기소…포르쉐에 자녀 학원비까지 받았다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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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05:55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여 만에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과 현직 검사, 전 현직 언론인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한번에 100만 원 이상 또는 연 3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받아 부정청탁 금지법을 위반한 혐의입니다.
박 전 특검은 2020년 김 씨에게 포르쉐 차량을 무상으로 빌리고 86만 원어치 수산물을 받아 336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특검 측은 수사 도중 수산업자가 차량 이용료를 받았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수사 결과 확인서는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이방현 광주지검 검사는 차량 무상 이용과 함께 자녀 학원비 580만 원을 김 씨로부터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 이모 전 중앙일보 기자도 각각 연 300만 원 넘는 선물과 차량 무상 이용 혜택을 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