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답답' 협심증 환자 5년 새 10% 증가…60대 남성 위험
조력자
0
360
0
0
2022.12.15 15:36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는 협심증 환자가 지난 5년 사이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7∼2021년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 진료인원이 2017년 64만5천772명에서 2021년 71만764명으로 6만4천992명(10.1%)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2.4%다.
협심증은 관상 동맥의 폐쇄나 협착에 의해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가슴의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호흡 곤란이 운동 시에 악화하고, 반대로 쉬거나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양상이면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환자 중 남성이 42만5천252명으로, 59.9%였다. 남성 환자는 5년 사이 14.4% 늘어, 여성 환자(4.2% 증가)보다 증가 폭이 컸다.